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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 토크: [다크 나이트], 영웅으로 죽거나 악당으로 오래 살거나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2-07-18 | Lv.10 페니웨이™

고담시의 백기사 하비 덴트의 죽음, 그리고 악당 조커의 승리. 배트맨은 말한다. "날 쫓고, 날 비난해라. 가끔은 진실보다 더 소중한게 있으니까. 시민들은 그 이상을 누려야만 해. 그들의 믿음에 보답을 받아야 하니까". 달아나는 배트맨을 보며 고든 국장의 아들은 묻는다. "배트맨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왜 달아나는 거죠?". 어린 아들이 당장은 이해하기 힘들지언정 고든은 간략하고 성실하게 그 이유를 설명한다. 왜 그가 '어둠의 기사'인지를. 온갖.. ...

Tags : 원샷 토크, 다크 나이트, 배트맨, 영화

원샷 토크: [코드네임 콘돌], 권력 그리고 언론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2-02-06 | Lv.10 페니웨이™

졸지에 정부로부터 배신당해 쫓기게 된 CIA 하부조직원 조 터너(로버트 레드포드 분)은 비정한 국가권력의 정체를 폭로하기 위해 뉴욕타임즈로 사건관련자료를 보냈음을 CIA 지부장에게 알린다. - 자넨 지금 걸어갈 수 있지. 하지만 만약 그들이 기사를 싣지 않는다면 얼마나 더 갈 수 있겠나? - 실을 겁니다. - 어떻게 알지? 비웃는 듯한 지부장의 모습을 응시하며 사라져 가는 터너의 불안한 표정. 그리고 정지화상. 명장 시드니 폴락의 걸작 스릴러 [..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Tags : 원샷 토크, 권력, 배신, 시드니 폴락, 언론, 코드네임 콘돌

원샷 토크: [파리대왕], 인간 내면에 감춰진 순수한 악에 관하여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2-01-09 | Lv.10 페니웨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한 아이, 그 뒤를 쫓아오는 아이들의 무리. 생과 사를 넘나드는 추격전이 끝에 이르렀을 무렵. 쫓기던 아이는 해변가에서 넘어진다. 그런데 쓰러진 아이의 앞에 이제 막 도착한 어른이 나타나 놀란 눈을 하며 묻는다. ‘너희들 지금 뭐하는 거냐??’. 아이들은 모두 울음을 터뜨린다. 윌리엄 골딩의 노벨문학상 수상작 ‘파리대왕’을 두번째로 영화화 한 이 작품은 무인도에 추락한 소년들이 자신들을 통제할 만한 절대권력이 없는 상황하에서..

Tags : 원샷 토크, 노벨문학상, 윌리엄 골딩, 파리대왕, 학교폭력

원샷 토크: [뮤직 박스], 양심의 기능을 상실한 시대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11-28 | Lv.10 페니웨이™

느닷없이 전범으로 몰려 법정에 서게 된 아버지를 위해 딸은 스스로 변호인이 된다. 재판에서 쏟아져 나온 숱한 의혹과 진술들, 증언에서 발견되는 참혹한 사건들은 차마 인간으로서는 저지를 수 없었던 괴물의 소행이었다. 자신의 아버지가 괴물이 아니라고 믿었던, 아니 믿어야만 했던 딸은 각고의 노력끝에 재판에서 아버지를 구해내고야 만다. 그러나 뮤직 박스 속에서 피할 수 없는 진실을 알게 된 그녀는 엄청난 고뇌에 휩싸인다. 양심은 자신을 고발하기도 하고..

Tags : 원샷 토크, 뮤직박스, 양심, 영화, 코스타 가브라스

원샷 토크: [세일즈맨의 죽음], 아버지의 초상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09-07 | Lv.10 페니웨이™

어렸을때는 이 영화를 보면서 미친듯이 몰입되는 주인공들의 열연에 빠져들었고, '역시 더스틴 호프먼!'을 연발하며 감탄했다. 영화의 내용이 얼마나 슬픈 것인지는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채.... 얼마전 영화를 다시 봤다. 아들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버지와 충실하게 가족을 부양하는 아버지를 존경하는 아들. 그러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급속하게 틀어진 부자관계, 어딘가 어색하고 망가진 가족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클라이막스에서 눈물이 터져 나왔다..

Tags : 원샷 토크, 더스틴 호프먼, 세일즈맨의 죽음, 아버지, 존 말코비치

원샷 토크: [업],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08-25 | Lv.10 페니웨이™

모험을 꿈꾸던 어린 소년 칼은 어느날 더벅머리의 괴짜소녀 엘리를 만난다. 서로 같은 꿈을 꾸던 이들은 함께 자라 결국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린다. 두 사람이 동경하던 삶을 위해 모아 놓은 저금통은 현실이라는 장벽에 부딪힐 때마다 깨어지지만 그래도 그들은 행복하다. 이들이 인생을 함께 하면서 몇번을 싸웠으며 얼마나 많은 슬픔을 겪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황혼에 접어들어 병석에 누운 아내를 여전히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칼의 모습이 모든 것을 말해주기..

Tags : 원샷 토크, 명장면, 애니메이션, , 픽사, 행복, 황혼

원샷 토크: [크림슨 타이드], 책임지는 리더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07-15 | Lv.10 페니웨이™

일촉즉발의 선상반란이 해결된 후 군사법정에 선 함장과 부함장. 함장은 조기 은퇴를 요청하고 자신의 후임으로 부함장을 추천한다. 감사를 표하는 부함장에게 함장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틀렸고, 자네가 옳았네' 사실 영화 [크림슨 타이드]는 옳고 그름에 대한 영화가 아니다. 극 중 재판관의 대사처럼 함장과 부함장은 둘 다 옳았고, 둘 다 틀렸다. 중요한건 결과다. 신념과 리더십의 충돌이 발생시킨 갈등의 딜레마가 무척이나 흥미진진하게 표현된 본 작품에..

Tags : 원샷 토크, 리더쉽, 영화, 책임감, 크림슨 타이드

원샷 토크: [골든 슬럼버], 세상이 나를 버릴지라도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05-21 | Lv.10 페니웨이™

하루 아침에 총리 암살범이라는 누명을 쓴 주인공. 얼떨결에 자신을 체포하려던 경찰을 인질로 삼아 차 안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마침 PMP로 보는 뉴스에서는 취재진이 주인공의 집을 찾아가 아버지에게 질문공세를 퍼붓는 장면이 방영되고 있다. 뭔가 사죄의 말이라도 없느냐는 질문에, 아버지는 말한다. "난 그녀석이 발가벗고 태어났을 때부터 잘 알고 있소.... 만나온 시간이 길단 말이오. 믿고 싶은게 아니오. 알고 있는거요. 그 녀석은 범인이 아니야..

Tags : 원샷 토크, 골든 슬럼버, 명장면, 부정

원샷 토크: [도니 브레스코], 배신보다 강한 우정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04-24 | Lv.10 페니웨이™

조직의 '부름'을 받은 늙은 갱스터 래프니(알 파치노 분)는 주섬주섬 옷을 차려입으며 아내에게 조용히 당부한다. "도니에게 전화가 오거든 이렇게 전해 줘. 그...누구라도 상관없다고 말야. 난 그냥 좋다고..." 관객들은 안다. 알 파치노가 곧 죽음을 맞이하러 간다는 사실을. 그래서 그의 마지막 이 말 한마디에는 진심이 담겨있다는 것을 말이다. 마피아 조직원과 위장잡입 수사를 위해 침투한 FBI요원의 우정을 그린 [도니 브래스코]는 서로의 입장과..

Tags : 원샷 토크, 갱스터, 도니 브래스코, 배신, 알 파치노, 영화, 우정, 조니 뎁

원샷 토크: [토이 스토리 3], 이별의 아픔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04-15 | Lv.10 페니웨이™

이제 대학생이 되어 기숙사에 들어가게 된 앤디. 유일하게 간직하려 했던 우디를 이웃집 소녀에게 넘겨주는 순간 앤디의 얼굴에는 만감이 교차한다. 성장한다는 것, 그것은 어린 시절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일까. 순수했던 동심은 저편으로 한 채, 이제 어른이 되기 위해 차로 길을 떠나는 앤디에게 더 이상의 장난감은 남아있지 않다. 그렇게 소년은 앞으로도 수없이 마주하게 될 이별의 아픔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된다. [토이 스토리 3]가 유독 어른들의 눈시울..

Tags : 원샷 토크, 성장통, 이별, 토이 스토리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