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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취향

싸이코짱가의 쪽방 | 2017-09-02 | Lv.10 짱가

얼마 전, SNS에서는 ‘가난한 취향’이 화제였다. 특별한 의미가 없어 보이는 소소한 것에서 재미를 느끼는 ‘소소잼’, 불필요한 것에 자신의 일주일치 용돈을 다 써버리는 정도의 소소한 ‘탕진잼’ 같은 단어들이 그런 가난한 취향의 스펙트럼 안에 들어간다. 어쩌면 이것이 '가난한 취향'을 처음 제기한 트윗일 수도... 흥미로운 것은, 요즘 유행하는 이 ‘가난한 취향’은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소박한 만족과는 좀 다른 의미라는 점이다. 소박한 만족은 일상의 작은 것들에 만족하는 자세로 지난 번에 주제로 다루었던 ‘휘게’가 대표적이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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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자기중심적 남편과 엄마를 무시하는 아들

싸이코짱가의 쪽방 | 2017-08-31 | Lv.10 짱가

Q 4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결혼 전에는 남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괜찮은 직장에서 전문직으로 일을 했고, 결혼과 동시에 17년째 가사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일류대와 MBA출신으로 자아가 굉장히 강한 사람입니다. 아이들 앞에서 번번이 무시하는 말투로 이야기하고 계속 저에게 자식교육 잘못시켰다고 제 탓을 합니다. 자기식대로 강하게 키워야한다며 해병대교육을 보내자는 둥 혼자외국기숙학교에 보내자는 둥 애들이나 제 뜻과는 상관없이 자기 뜻만을 고집합니다. 집안일 좀 도와달라고 하면 “네가 나가서 돈 벌어봐라”며 핀잔을 줍니다. 또한...

Tags : 심리학 이야기

괴짜경제학 : 아이의 학업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싸이코짱가의 쪽방 | 2017-08-22 | Lv.10 짱가

... 이 연구결과가 의미하는 바는 부모의 구체적인 행동보다는 부모가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가 아이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교육수준이 높고,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으며, 직장을 가지고 늦게 아이를 낳은 엄마가 있는 집에는 책도 많을 것이다. 그런 가족들 사이에서 자라난 아이가 경험하는 세상은 모든 면에서 학교 공부에 유리한 환경이다. 그건 아이 혼자 책을 더 많이, 열심히 읽는 것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차이를 만든다. 요컨대 아이는 부모의 행동이 아니라 부모 자체를 닮는다. 그러니 우리 아이가 잘 자라기를 바란다면,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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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 기억과 시간

싸이코짱가의 쪽방 | 2017-08-06 | Lv.10 짱가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결국 책이나 문서를 읽기도 힘들어지는 자신의 시력에 익숙해지는 일이고, 오래 일하면 그저 피곤해지기만 하는 자신의 체력을 받아들이는 일이며, 짧아지는 기억력에 적응하는 일이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기억력이 흐려질수록 더 빨리 나이가 든다는 사실이다. 기억력이 흐릿할수록 느껴지는 시간의 흐름이 빨라지고, 결국 체감하는 나이 먹는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배운 건 다우베 드라이스마의 책 <나이 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다우어 드라이스마/ 에코리브르/ 2005년)에서였다.. 본문...

Tags : 심리학 이야기

휴식: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협업

싸이코짱가의 쪽방 | 2017-08-04 | Lv.10 짱가

http://inmun360.culture.go.kr/content.d … cid=10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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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30대 후반의 나에게 안식년을 주고 싶어요

싸이코짱가의 쪽방 | 2017-07-26 | Lv.10 짱가

Q 30대 후반의 싱글녀입니다. 꽤 넉넉한 집안에서 성장했습니다. 디자인 관련 전문직이라 경제적으로도 부모님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상태입니다(아, 싱글인 언니 집에 얹혀사는 상태라, 완전한 독립은 아니네요). 문제는 제가 ‘오늘 행복해야 미래에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있어 그간 돈을 모으거나 계획적으로 지내진 않았습니다. 헌데 마흔을 앞둔 시점에서 스스로에게 안식년을 주고 싶다는 사실입니다. 누군가는 대책 없다고도 하겠지만(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격렬하게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친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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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합니다

싸이코짱가의 쪽방 | 2017-07-26 | Lv.10 짱가

Q 40대 후반 여성입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집안에 시집을 갔었고, 지금은 혼자입니다. 아이는 미국에서 유학 중이고, 시댁에서 저와 만나는 것을 원치 않아 아이의 소식도 모르는 채 지냅니다. 이혼의 아픔과 엄마로서의 상처 때문에 그동안 일에 매진했습니다. 성공도 했고, 그간의 삶도 화려했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셀럽들과 어울리며 화려한 날들을 보냈고, 이른바 남자 접대부가 있는 비싼 술집도 많이 다녔습니다. 그들과 위험한 연애도 했습니다. 방황이었고, 스스로를 위한 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아이들을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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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인간성의 확장

싸이코짱가의 쪽방 | 2017-07-25 | Lv.10 짱가

인간은 이 지구상의 다른 어떤 생명체보다도 더 많은 것을 더 넓은 범위로, 그것도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인간은 단순히 음식이나 옷, 거주지, 물리적인 도구를 공유하는 것만이 아니라 생각이나 지식, 감정도 공유한다. 그리고 그 공유의 범위는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다. 문자기록이 시간의 제약을 넘어선 지식 공유의 시작이었다면, 시장(Market)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공유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공유의 범위와 깊이는 더욱 확장되고 있다. 공유의 범위가 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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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다운 도서관

싸이코짱가의 쪽방 | 2017-07-13 | Lv.10 짱가

다들 그리 가고 싶어하는 인 서울(in Seoul) 대학교들이 얼마나 지적으로 빈곤한지는 그 대학의 도서관을 보면 알 수 있다. 아, 도서관의 크기만 따지자면 우리나라 대학들도 예전에 비해 상당히 발전했다. 2000년 이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대학 도서관조차 미국이나 유럽대학의 한 단과대 도서관보다 빈약한 장서를 자랑했다. 하지만 이제는 장서량이 200만권 이상인 대학들도 꽤 많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책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느냐다. 나도 서울에서 나름 꽤 잘 나간다는 대학에서 학부, 석사, 박사까지 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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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는 어떻게 금수저를 이기는가? : 다윗과 골리앗

싸이코짱가의 쪽방 | 2017-07-06 | Lv.10 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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