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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평] 인비저블 게스트 - 액자식 구성의 묘미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7-09-25 | Lv.10 페니웨이™

내연녀의 살인범으로 현장에서 체포된 남자. 올해의 사업가로 메스컴을 타고 승승장구하던 그는 한 순간에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이 때 그의 앞에 나타난 승률 100%의 변호사. 변론의 시나리오를 위해 사건을 재구성하는 3시간 동안 진실은 극적인 반전을 맞이한다. [인비저블 게스트]는 구로자와 아키라의 [라쇼몽]이 보여준 액자식 구성의 퍼즐 맞추기를 감각적 스릴러의 기법으로 응용한 작품이다. 무언가를 자꾸 감추는 의뢰인과 승소를 위해 ..

Tags : , 반전, 스릴러,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추천작

트래쉬 - 소년, 그 순수한 정의감에 대하여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5-05-19 | Lv.10 페니웨이™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생계를 유지하는 '카타도르'의 이야기는 이미 빅 무니즈 감독의 [웨이스트 랜드]를 통해 소개된 바 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최악의 노동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가슴 짠하면서도 뭔가 씁쓸한 뒷맛을 남기기도 했지요. 아마 많은 사람들은 [트래쉬]가 이와 비슷한 류의 세미 다큐적인 영화일거라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영화는 예상을 빗나가면서 한..

Tags : , 리뷰, 브라질, 스릴러, 영화, 트래쉬

도망자 - 한국형 그래픽 노블의 모범답안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3-07-09 | Lv.10 페니웨이™

몇 년전까지만해도 국내에서는 생소한 단어였던 그래픽 노블은 현재 코믹스와는 별개로 ‘성인들을 위한 만화’의 의미로 통용되는 듯 하다. 1978년 윌 아이즈너가 ‘코믹스는 멜로디, 그래픽 노블읜 교향곡’이라는 비유를 들어가며 통상적인 아동 코믹스와 성인 취향의 진지한 코믹스를 구분짓는 용어로 사용했지만 실상 ‘그래픽 노블’이라는 단어의 원론적 의미를 보자면 그림보다는 그림의 분량이 많은 일종의 ‘삽화 소설’에 가까울 것이다. 아직 한국에서는 [왓치..

Tags : ㄱㄴㄷ, 김종래, 도망자, 리뷰, 만화, 미스터리, 스릴러, 한국만화

소스 코드 - 생애의 마지막 8분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05-07 | Lv.10 페니웨이™

어디선가 [소스 코드]에 대한 평가를 이렇게 내렸더군요. '올해의 [인셉션]'. 작년에 봤던 영화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었던 [인셉션]에 비견될 영화라니, 과연 어떤 작품인지 기대치가 마구 샘솟지 않습니까? [소스 코드]의 감독은 던컨 존스입니다. 작년 [더 문]이라는 SF소품으로 꽤나 호의적인 평가를 얻었던 신예이지요. 거기에 최근 블록버스터에서 자잘한 드라마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해내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제이크 질렌할이 주인..

Tags : , SF, 던컨 존스, 리뷰, 베라 파미가, 소스 코드, 스릴러, 영화, 제이크 질렌할

고백 - 미성년자에 대한 복수는 정당한가?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04-04 | Lv.10 페니웨이™

이 작품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이유는 한가지다. 성인을 능가하는 청소년들의 잔인성에 대해 너무나도 사실적이면서 불편한 진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보다도 훨씬 더 끔찍한 영화일지도 모르겠다. 시각적 잔혹함의 문제는 아니다. [고백]은 모든 면에서 사회적 통념을 뒤집는, 그럼에도 그 이면에 놓인 현실과 사회적 현상에 대해 쉽사리 반박하기 힘든 마력을 가진 작품이다. 소설가 미나토 카..

Tags : , 영화, 스릴러, 미스테리, 미나토 카나에, 마츠 다카코, 리뷰, 나카시마 테츠야, 고백, 일본영화

컨트롤러 - SF 스릴러의 탈을 쓴 멜로물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03-07 | Lv.10 페니웨이™

영화 [컨트롤러]는 필립 K. 딕의 원작소설을 영상으로 옮긴 9번째 작품입니다. 스티븐 킹이나 마이클 클라이튼처럼 헐리우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설가이지만 필립 K. 딕의 작품 중 영화로서 성공한 케이스는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지금에야 걸작 컬트물의 반열에 올라선 [블레이드 러너]이지만 개봉 당시 대실패작으로 낙인찍혔다는 것을 새삼 강조할 필요는 없을테고, [페이첵]이나 [넥스트] 같은 작품들은 흥행도 실패했지만 완성도마저 형편없는 작품들이 되었..

Tags : , 컨트롤러, 영화, 에밀리 블런트, 스릴러, 멜로, 맷 데이먼, 리뷰, SF, 필립 K 딕

SF문학의 거장, 필립 K. 딕 원작의 영화들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03-05 | Lv.10 페니웨이™

1982년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가 개봉됐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해에 영화의 원작소설인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의 작가 필립 K. 딕은 세상을 떠났다. 살아생전 48편의 장편소설과 100편 이상의 단편을 발표했지만 정작 그의 작품들은 그가 죽고 난 이후에서야 영화 제작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소재로 떠올랐다. 이제 필립 K. 딕의 또다른 원작을 영화화한 [컨트롤러]의 개봉에 맞추어 이번 주말엔 그의 작품세계로 떠나보도록 하자...

Tags : 영화에 관한 잡담, 페이첵, 토탈 리콜, 컨트롤러, 임포스터, 영화, 스크리머스, 스캐너 다클리, 스릴러, 블레이드 러너, 마이너리티 리포트, 넥스트, SF, 필립 K. 딕

윈터스 본 - 가슴 시리도록 차가운 진실과 마주하다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01-24 | Lv.10 페니웨이™

날씨가 미쳤나보다. 한국의 겨울날씨는 삼한사온이라더니 칠한영온으로 바뀐지가 한달은 족히 된 것 같다. 다니엘 우드렐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윈터스 본]은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요즘같이 꽁꽁 얼어붙은 날씨에 제격인 작품이다. 비단 영화 속 배경이 겨울이라서가 아니라 영화의 내용이나 연출 스타일이 매우 건조하고 차갑기 때문이다. '적막', '공허', '암울'. 이 삼박자의 이미지가 딱 맞아 떨어지는 [윈터스 본]은 마치 [이끼]를 연상시키듯 한 마을..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Tags : , 다니엘 우드렐, 데브라 그래닉, 리뷰,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 윈터스 본, 제니퍼 로렌스

쓰리 데이즈 - 아내를 위한 슬픈 탈주극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0-12-21 | Lv.10 페니웨이™

[쓰리 데이즈]의 포스터를 보노라면 많은게 연상됩니다. 우선 총을 들고 폼잡고 있는 러셀 크로우의 모습에서 왠지 이 영화는 액션물 같다는 인상을 주고, [테이큰]의 리암 니슨의 이름이 떡 하니 러셀 크로우의 이름 옆에 써 있는 걸 보니 보통 액션물 보다 두 배는 더 강렬한 작품일 것 같고, '단 3일, 5가지 미션'이라는 홍보문구에서 3일 동안 밀도있게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지요.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 모..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Tags : , 폴 해기스, 탈옥, 영화, 엘리자베스 뱅크스, 쓰리 데이즈, 스릴러, 리뷰, 리메이크, 러셀 크로우, 프리즌 브레이크

베리드 - 포스트 911 시대, 소시민의 무력함을 풍자하다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0-12-21 | Lv.10 페니웨이™

좁다란 관속에 갇힌 남자의 이야기는 [베리드]가 처음은 아니다. 이미 프랭크 다라본트의 TV영화 [생매장]이 있었고, 비교적 근래에 쿠엔틴 타란티노가 연출을 맡았던 [C.S.I] 시즌 5의 마지막 에피소드 'Grave Danger'에서도 동일한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이는 타란티노의 [킬 빌 Vol.2]에서 다시 한번 사용된다. 그러나 [베리드]의 느낌은 다분히 조엘 슈마허의 [폰부스]에 더 가까운 작품으로 보인다. 전화박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주인..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Tags : , 납치, 라이언 레이놀즈, 리뷰, 베리드, 스릴러, 영화,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