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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다니엘 블레이크 - 영국의 실상을 저격하다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7-03-27 | Lv.10 페니웨이™

현실이 받아들일 수 없이 힘들 때, 출구가 없어 어디론가 떠날 수 있는 해방구를 찾을 때, 흔히 사람들은 이민을 떠올립니다. 한 때는 미국이 그러한 이민자들의 꿈을 성취시키는 기회의 나라였고, 이와 비슷하게 캐나다나 호주, 그 밖의 주요 이민국가들은 적어도 한국보다는 나은 나라라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죠. 그러나 경제 위기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이 지구상 그 어느 곳도 지상천국은 없다는 사실에 대중들이 눈을 뜨기 시작한 지금, 제 살길..

Tags : , 다니엘 블레이크, 리뷰, 영국, 영화, 칸 영화제, 켄 로치, 황금종려상

나이트 크롤러 - 나쁜 놈이 더 잘 사는 세상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5-03-03 | Lv.10 페니웨이™

“LA지역 TV뉴스의 방송시간 중 절반은 법안, 교육, 이민, 복지 등 주 정부에 관한 내용을 단 22초만에 요악하지만 지역 범죄 뉴스는 무려 14배인 5분 7초를 할애한다”. [나이트크롤러]의 주인공 루이스 블룸이 뉴스 방송의 실태를 분석한 이 말은 오늘날의 미디어가 어떤 얼굴을 가지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입니다. 사실 뉴스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다룬 영화는 [나이트크롤러]가 처음은 아닙니다. 시드니 루멧의 걸작 [네트워크]나..

Tags : , 나이트크롤러, 리뷰, 영화, 제이크 질렌할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 로봇물 아닌 일상 코미디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4-05-14 | Lv.10 페니웨이™

창작집단 헤드기어가 탄생시킨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리즈는 [기동전사 건담] 이후 트렌드를 이룬 리얼 로봇 계열 중에서도 대단히 이질적인 작품이었습니다. 거대 로봇이 등장하지만 액션이나 전투가 그리 중요시 되지 않고, 극의 중심에 서는 건 어디까지나 특차 2과의 소대원들과 그들의 일상이기 때문이었죠. 게다가 밀도높은 드라마와 깨알같은 개그의 조합이 뛰어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TV판 OVA, 극장판 각각의 특색있는 완성도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Tags : ,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로봇, 리뷰, 영화, 오시이 마모루, 일본영화, 패트레이버

네 번 - 만물의 순환과 일생을 암시하는 예술영화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10-28 | Lv.10 페니웨이™

영화 [네 번]은 상업영화 위주로 판이 짜여진 한국 극장가에서 정말 보기 드문 예술영화다. 사실 이 영화가 극장에 걸리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유명 배우가 나오길 하나, 감독이 낯익기라도 하나. 제목부터 독특한 [네 번]이 관객몰이를 목표로 개봉을 감행한 건 분명 아닐 터, 일단은 수입사의 과감한 개봉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네 번]은 말하자면 세미 다큐멘터리식 연출을 보여준다. 대사는 한마디도 없으며 하다못해 BGM도 없..

Tags : , 네 번, 리뷰, 세미 다큐멘터리, 영화, 예술영화

[블루레이] 나잇 & 데이 - 여성 취향의 달콤한 첩보 액션물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01-26 | Lv.10 페니웨이™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2010년에 개봉된 영화 중에서는 유독 남녀가 버디를 이룬 액션 코미디가 많았었는데, 이를테면 [바운티 헌터]나 [킬러스], [나잇 & 데이]가 그런 영화들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황당하고도 막나갔던 영화를 꼽자면 필자는 주저없이 [나잇 & 데이]를 꼽을 것이다. [나잇 & 데이]의 특징을 말하자면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유쾌하다는 것이고, 유쾌함이 지나쳐 이를 제어할 만한 어떤 고심..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

Tags : , 나잇 & 데이, 리뷰, 액션, 영화, 제임스 맨골드, 첩보물, 카메론 디아즈, 톰 크루즈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Vol.2 - 이른듯 아쉬운 시리즈의 마침표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01-15 | Lv.10 페니웨이™

드디어 대단원이군요. 사실 본 작품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리뷰(바로가기)를 통해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Vol.2]는 전편에 이어서 노다메와 치아키의 유럽 에피소드를 적당히 각색해 극장판이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옮겨놨을 뿐입니다. 본질적으로는 TV 드라마 혹은 드라마 스페셜과 큰 차별성을 두지 못한 작품이었던 Vol.1과 다를바 없습니다. 다소 밋밋했던 전편에 비해 뭔가 큰거 한방을 후편에서 터..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Tags : , 노다메 칸타빌레, 니노미야 토모코, 리뷰, 영화, 우에노 주리, 음악영화, 최종악장, 타마키 히로시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Vol.1 - 극장판이라기 보단 TV 스페셜에 가깝다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0-09-09 | Lv.10 페니웨이™

수많은 만화가 드라마로 재탄생하며, 때론 실패하고 때론 원작만큼의 인기를 얻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도 [노다메 칸타빌레]는 가장 성공적인 만화의 드라마 버전으로 손꼽힐만 합니다. 이미지의 바운더리 안에 갇힌 수많은 클래식 명곡들이 톡톡 튀는 캐릭터들과 더불어 실체화 되었을 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짜릿한 것이었지요. 특히 노다메 역의 우에노 주리가 보여준 싱크로 100%의 과장된 연기는 진정 그녀가 노다메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닌가 싶을만큼..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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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산악영화다

노스페이스 -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산악영화다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0-06-04 | Lv.10 페니웨이™

  영화계의 메이저 장르는 아니지만 산악영화는 꽤나 흥미로운 소재임에 틀림없다. 산악영화에 스탤론식 1인 액션극을 가미한 [클리프 행어]나 마틴 켐벨의 산악 블록버스터 [버티컬 리미트], 평이한 내용에 A급 스타가 출연하지 않음에도 국내에서 의외의 선전을 보여준 [K2]에 이르기까지 설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련의 산악물들은 각기 개성넘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어필해왔다. (생각만해도 아찔한 한국영화 [빙...

Tags : , 노스페이스, 독일영화, 리뷰, 산악영화, 실화, 아이거북벽, 영화, 핸드헬드

내 깡패같은 애인 - 88만원 세대의 자화상

내 깡패같은 애인 - 88만원 세대의 자화상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0-05-24 | Lv.10 페니웨이™

"우리나라 백수들은 참 착해요. 취직 못하는 게 지들이 못나서 그런건줄 알아. 정부가 잘못해서 그런건데" - [내 깡패같은 애인] 중에서   [내 깡패같은 애인]의 포스터만 보면 뭐 그렇고 그런 로맨틱 코미디구나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제는 인기가 한풀 꺾인 박중훈이나 재작년부터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작활동을 하기 시작한 정유미 모두 티켓파워에 있어서는 그리 큰 영향력을...

Tags : , 내 깡패같은 애인, 로맨틱 코미디, 리뷰, 박중훈, 영화, 정유미, 한국영화

나무없는 산 - 내가 발견한 한국영화계의 희망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09-09-28 | Lv.10 페니웨이™

한국영화의 위기론을 딛고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흥행에 성공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제야 작은 영화의 가치에 관객들이 눈을 돌리는구나 생각했고 한편으로는 안도했다. 그러나 사실 고작 7개 상영관에서 개봉된 [워낭소리]가 백만 관객을 돌파한 일은 지금 보더라도 기적이라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그나마 [워낭소리]의 성공은 별다른 화제작이 없던 시점에서의 틈새시장을 잘 공략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여기에 돈 좀 만질 수 있겠다고 판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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