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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내 사랑 - 묘하게 불편하지만 마음은 너무나 따뜻한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8-06-29 | Lv.10 페니웨이™

묘하게 불편하지만 마음은 너무나 따뜻한 무려 13년 간의 제작기간 끝에 세상에 나온 영화 [내 사랑](원제: Maudie)은 장르를 규정 짓기가 애매하다. 한국식으로 멋대가리 없이 개명한 ‘내 사랑’만 놓고 보면 달달한 멜로물인가 싶기도 하지만 영화의 분위기 자체는 (적어도 중반까지는) 음울하고 고통스럽다. 굳이 멜로의 측면에서 말하자면 피끓는 청춘 남녀의 뜨거운 사랑이 아닌 주류에서 소외된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사랑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소아 관..

Tags : , 내 사랑, 리뷰, 모디, 블루레이, 셀리 호킨스, 실화, 에단 호크, 영화

[블루레이]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 감수성을 자극하는 역방향 시간 로맨스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8-06-07 | Lv.10 페니웨이™

글 : 페니웨이 (admin@pennyway.net) ※ 결정적인 스포일러는 없습니다만, 영화의 플롯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감수성을 자극하는 역방향 시간 로맨스 당신에게는 첫 눈에 반한 사람을 만난 기억이 있습니까? 혹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말을 걸어, 지금은 나의 삶 한 쪽을 지키고 있는 반려자가 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첫 만남, 첫 데이트, 첫 키스… 그리고 그녀와 함께 했던 모든 가슴 설레이는 순간들이 지나가고 이제는 현..

Tags : ,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리뷰, 블루레이, 영화, 일본영화, 타임슬릅

나, 다니엘 블레이크 - 영국의 실상을 저격하다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7-03-27 | Lv.10 페니웨이™

현실이 받아들일 수 없이 힘들 때, 출구가 없어 어디론가 떠날 수 있는 해방구를 찾을 때, 흔히 사람들은 이민을 떠올립니다. 한 때는 미국이 그러한 이민자들의 꿈을 성취시키는 기회의 나라였고, 이와 비슷하게 캐나다나 호주, 그 밖의 주요 이민국가들은 적어도 한국보다는 나은 나라라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죠. 그러나 경제 위기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이 지구상 그 어느 곳도 지상천국은 없다는 사실에 대중들이 눈을 뜨기 시작한 지금, 제 살길..

Tags : , 다니엘 블레이크, 리뷰, 영국, 영화, 칸 영화제, 켄 로치, 황금종려상

나이트 크롤러 - 나쁜 놈이 더 잘 사는 세상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5-03-03 | Lv.10 페니웨이™

“LA지역 TV뉴스의 방송시간 중 절반은 법안, 교육, 이민, 복지 등 주 정부에 관한 내용을 단 22초만에 요악하지만 지역 범죄 뉴스는 무려 14배인 5분 7초를 할애한다”. [나이트크롤러]의 주인공 루이스 블룸이 뉴스 방송의 실태를 분석한 이 말은 오늘날의 미디어가 어떤 얼굴을 가지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입니다. 사실 뉴스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다룬 영화는 [나이트크롤러]가 처음은 아닙니다. 시드니 루멧의 걸작 [네트워크]나..

Tags : , 나이트크롤러, 리뷰, 영화, 제이크 질렌할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 로봇물 아닌 일상 코미디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4-05-14 | Lv.10 페니웨이™

창작집단 헤드기어가 탄생시킨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리즈는 [기동전사 건담] 이후 트렌드를 이룬 리얼 로봇 계열 중에서도 대단히 이질적인 작품이었습니다. 거대 로봇이 등장하지만 액션이나 전투가 그리 중요시 되지 않고, 극의 중심에 서는 건 어디까지나 특차 2과의 소대원들과 그들의 일상이기 때문이었죠. 게다가 밀도높은 드라마와 깨알같은 개그의 조합이 뛰어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TV판 OVA, 극장판 각각의 특색있는 완성도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Tags : ,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로봇, 리뷰, 영화, 오시이 마모루, 일본영화, 패트레이버

네 번 - 만물의 순환과 일생을 암시하는 예술영화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10-28 | Lv.10 페니웨이™

영화 [네 번]은 상업영화 위주로 판이 짜여진 한국 극장가에서 정말 보기 드문 예술영화다. 사실 이 영화가 극장에 걸리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유명 배우가 나오길 하나, 감독이 낯익기라도 하나. 제목부터 독특한 [네 번]이 관객몰이를 목표로 개봉을 감행한 건 분명 아닐 터, 일단은 수입사의 과감한 개봉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네 번]은 말하자면 세미 다큐멘터리식 연출을 보여준다. 대사는 한마디도 없으며 하다못해 BGM도 없..

Tags : , 네 번, 리뷰, 세미 다큐멘터리, 영화, 예술영화

[블루레이] 나잇 & 데이 - 여성 취향의 달콤한 첩보 액션물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01-26 | Lv.10 페니웨이™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2010년에 개봉된 영화 중에서는 유독 남녀가 버디를 이룬 액션 코미디가 많았었는데, 이를테면 [바운티 헌터]나 [킬러스], [나잇 & 데이]가 그런 영화들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황당하고도 막나갔던 영화를 꼽자면 필자는 주저없이 [나잇 & 데이]를 꼽을 것이다. [나잇 & 데이]의 특징을 말하자면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유쾌하다는 것이고, 유쾌함이 지나쳐 이를 제어할 만한 어떤 고심..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

Tags : , 나잇 & 데이, 리뷰, 액션, 영화, 제임스 맨골드, 첩보물, 카메론 디아즈, 톰 크루즈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Vol.2 - 이른듯 아쉬운 시리즈의 마침표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1-01-15 | Lv.10 페니웨이™

드디어 대단원이군요. 사실 본 작품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리뷰(바로가기)를 통해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Vol.2]는 전편에 이어서 노다메와 치아키의 유럽 에피소드를 적당히 각색해 극장판이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옮겨놨을 뿐입니다. 본질적으로는 TV 드라마 혹은 드라마 스페셜과 큰 차별성을 두지 못한 작품이었던 Vol.1과 다를바 없습니다. 다소 밋밋했던 전편에 비해 뭔가 큰거 한방을 후편에서 터..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Tags : , 노다메 칸타빌레, 니노미야 토모코, 리뷰, 영화, 우에노 주리, 음악영화, 최종악장, 타마키 히로시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Vol.1 - 극장판이라기 보단 TV 스페셜에 가깝다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0-09-09 | Lv.10 페니웨이™

수많은 만화가 드라마로 재탄생하며, 때론 실패하고 때론 원작만큼의 인기를 얻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도 [노다메 칸타빌레]는 가장 성공적인 만화의 드라마 버전으로 손꼽힐만 합니다. 이미지의 바운더리 안에 갇힌 수많은 클래식 명곡들이 톡톡 튀는 캐릭터들과 더불어 실체화 되었을 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짜릿한 것이었지요. 특히 노다메 역의 우에노 주리가 보여준 싱크로 100%의 과장된 연기는 진정 그녀가 노다메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닌가 싶을만큼..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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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산악영화다

노스페이스 -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산악영화다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10-06-04 | Lv.10 페니웨이™

  영화계의 메이저 장르는 아니지만 산악영화는 꽤나 흥미로운 소재임에 틀림없다. 산악영화에 스탤론식 1인 액션극을 가미한 [클리프 행어]나 마틴 켐벨의 산악 블록버스터 [버티컬 리미트], 평이한 내용에 A급 스타가 출연하지 않음에도 국내에서 의외의 선전을 보여준 [K2]에 이르기까지 설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련의 산악물들은 각기 개성넘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어필해왔다. (생각만해도 아찔한 한국영화 [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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