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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람의 죽음도 나를 감소시킨다 / 존 던

운 하 해 방 전 선 | 2007-01-09 | Guest simock

누구든, 그 자체로서 온전한 섬은 아니다. 모든 인간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대양의 일부. 만일 흙덩이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면 유럽의 땅은 그만큼 작아지며, 만일 모래톱이 그리되어도 마찬가지. 그대의 친구들이나 그대의 땅이 그리 되어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사람의 죽음도 나를 감소시킨다. 왜냐하면 나는 인류 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는지를 알고자 사람을 보내지 말라! 종은 그대를 위해서 울린다! - 존 던 * 그 말 참.. 감읍하긴 좋은데 이입하긴 왜 이리 어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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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이들 / 김영진

운 하 해 방 전 선 | 2007-01-05 | Guest simock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곧 머지않아 시장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이들도 작금의 비정상적인 유통질서에 크게 문제의식을 갖지 않을지 모른다. ... (중략).... 이 상황에서 제작비에 육박하는 마케팅 예산을 쓰고 5백만 관객 이상을 목표치로 광역개봉 방식을 택하는 것은 불문율이 됐다. 대박영화가 아니면 쪽박을 차겠다는 배수진이 대다수가 감내해야 하는 규칙이 됐다. 살금살금 관객의 호응을 얻어가며 장기상영하는 사례 따위는 이 땅에서 찾아보기 힘든 것이 됐다. 누가 먼저 대중의 관심을 끄느냐에 사활을 거는 이 시장은 불행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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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죠의 중얼중얼 | 2007-01-01 | Lv.10 비공개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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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욕망에 최적화한 교회일 뿐 / 김규항

운 하 해 방 전 선 | 2006-12-26 | Guest simock

"많은 사람들이 오늘 한국 교회의 천박함이 사악한 목회자들(이른바 '교계 지도자들'이라 불리는) 탓인 양 말한다. 그러나 한국 교회는 한국인들의 욕망에 최적화한 교회일 뿐이다. 말하자면 한국교회는 돈이나 물질적인 풍요가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사람들에게 최적화한 교회다." "저거하고 똑같아요. ‘옛 군사 파시즘에 신음하던 국민들이’ 하는 이런 거짓말하고 똑같아요. 그 때 누가 신음했어, 다 자기 식구 챙기면서 잘 살았지, 신음하는 사람들 비웃으면서, “저것들 정치를 몰라서, 정치라는 게 다 그런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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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피할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 임형진

운 하 해 방 전 선 | 2006-12-18 | Guest simock

"여러분, 우리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기다리는 것도 능력이지요." "기다리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저같은 사람이 필요하지요. 도움을 주기 위해 예화가 필요합니다. 어떤 예화가 힘이 있습니까? 펜실베니아에 사는 이름 이상한 목사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예화가 힘이 있습니다." "어떤 때 숨기고 싶습니까? 숨긴다는 게 뭡니까? 잘난 척 하지들 맙시다. 숨길 수 밖에 없고, 숨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숨긴다는 건 피한다는 겁니다. 피하고 싶은 거고, 피할 수 밖에 없는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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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명분을 매개해서 배달되는 법이 없다 / 남재일

운 하 해 방 전 선 | 2006-12-04 | Guest simock

켄 로치와 알모도바르.. 이 두 감독의 화법에 내재된 확신은 이런 게 아닐까? 인간의 선의는 대의명분을 매개해서 개인에게 배달되는 법이 절대로 없다! ....(중략)....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도덕은 있으나 무엇을 하고 싶은지 꿈이 없는 개인, 그들은 그것이 처음부터 미수에 그친 기회주의의 전략이란 걸 모른다. 무엇을 반대해야 하는지 알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정치, 그들은 그게 처음부터 보신주의에 영점잡힌 권력이란 걸 모른다. 누구를 비판해야 하는지 알지만 누구를 위해 비판해야 하는지 모르는 지식, 그들은 그게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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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새들의 목록 / R. 로웰

운 하 해 방 전 선 | 2006-11-30 | Guest simock

내 옛날의 불꽃, 나의 아내여. 우리가 만든 새들의 목록을 기억하는가? 지난 여름의 어느 아침, 나는 메인주 옛집가로 차를 몰았지, 집은 아직 언덕 위에 있었어. (중략) 눈길에 막혀 책을 천막처럼 둘러친 곳에서 말벌들처럼 씩씩거릴 때 우리는 얼마나 떨리고 격렬했는가! 가련한 유령, 옛 사랑이여, 밤새 우리를 깨어 있게 한 불타는 통찰력을 지닌 옛 목소리로 말해다오. 한 침대, 그러나 따로따로 (중략) * 시인은 정신병원에서 죽었다고 한다. 아닐 수도 있고. 스물셋에 결혼한 여류작가랑 7년을 살다 이혼. 나중에도 맘이 아팠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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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희망이 없어, 멋있던 기억.

버디와 마눌과 다호라와 여해와 동지들 | 2006-11-27 | Lv.10 버디

제 젊은 친구분의 블로그에 답글로만 달았다가 , 또 다른 친구분의 핀잔 듣고 본방에 올립니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세대가 가진 새로운 영감은 .... 언제나 '어제의 그것'에 대한 반성이다.제가 영화 '비트'에 늘 아쉬운 건, 진짜 원작 '비트'가 가진, 얄팍하나만 진실한 시대정신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원작이, 우리시대에 우리가 먹고사는 그 사실을 그렸던 데 반해, 영화는, 훨씬 단세포적이고 말초적이고 찰나적이고 개인적이고 우짜고 저짜고입니다. 제가 가장 신뢰하는 모 영화평자께서는, '김성수감독'에 대해 늘 분에 넘치게 상당...

Tags : 키네키드

왜 우듬지가 먼저 기척을 하는지 / 이규리

운 하 해 방 전 선 | 2006-11-11 | Guest simock

나무 밑동을 안았는데 왜 우듬지가 먼저 기척을 하는지 언젠가 당신이 내 손을 잡았을 때 내게도 흔들리는 우듬지가 있음을 알았다 빠른 속도로 번지는 노을, 그 흥건한 물에 한철 밥 말아먹었다 너무 뜨겁거나 매웠지만 - 이규리 시인의 '우듬지' 중에서 * 2006년 뒤늦게 부산영화제에 참석하러 가던 비행기 안에서, 경향신문. 어제같은 절차들, 낯익은 간격들. 짧은 마음들. 그리고, 우리가 만든 새들의 목록. 나도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 남편이 여자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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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죠의 중얼중얼 | 2006-10-20 | Lv.10 비공개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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