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공화국

republicofmovies

최신글

모두 8288개의 글이 있습니다. RSS

 

Huckleberry Finn's New Single

Huckleberry Finn's New Single

69 | 2007-01-27 | Guest 말쓰걸 janis

허클베리 핀이 3곡의 신곡을 담은 싱글을 발표했다. 첫곡 [그들이 온다]는 선언조의 제목만큼이나 임팩트가 강하다. 몰아치는 사운드와 비장한 도입부는 그야말로 두근두근.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휘파람]은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동시에 '그들'의 우울한 정서가 변치 않았음을 확인시켜주는 반가운 곡이다. 세곡 중 가장 역동적이고 촘촘한 짜임새를 갖춘 [낯선 두 형제]는 허클베리 핀 새앨범의 첫번째 타이틀이 될 듯하다. [휘파람]에서 잠시 이전 보...

Tags : huckleberry finn

소심한 사람들의 괴력 / 김혜리

운 하 해 방 전 선 | 2007-01-24 | Guest simock

언제부터인가 나는 소심한 사람들의 괴력을 눈치채게 되었다. 대범한 사람들이 세계를 들썩들썩 움직이는 동안 소심한 사람들은 주섬주섬 세상을 해석한다 ... (중략) ... 목소리 큰 당신이 휘어잡았다고 생각하는 어젯밤 술자리에서 벽지처럼 있는 듯 없는 듯 듣기만 하던 동료가 있었던가. 그가 잠들기 전 떠올린 스토리 속에서 당신은 놀림감이었는지도 모른다. 이것이 세계의 평형을 유지하는 메커니즘 중 하나라고 판명돼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 - 김혜리 기자의 글, 시트콤 감독 김병욱과의 인터뷰 중에서 개콘의 간판이 그래서 유세윤이었던 ...

Tags : quote

혹은 사랑 자체에서 집을 찾으려고 하는 / 남다은

운 하 해 방 전 선 | 2007-01-15 | Guest simock

연인의 집에서도, 여관에서도 그녀는 새우처럼 몸을 웅크리고 선잠을 자고 파리의 도서관과 카페와 길 위를 떠돈다. 사랑하는 누군가에게서 혹은 사랑 자체에서 집을 찾으려고 하는 여인의 바람은 얼마나 애처롭도록 불가능한 것인가. - 영화 '여름이 가기 전에' 에 관한 남다은의 리뷰 중에서 * 어디 여인만 그러한가. 나는 왜 사랑을 잃을 때나 받을 때나 늘상 새우잠을 잘까. 외과에서 그러는데 그게 허리엔 좋댄다. *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본 '여름이 가기 전에' 가 곧 개봉한다. 영화의 주인공은 곽경택 연출의 '친구'에서 진숙으로 나왔던...

Tags : quote

사랑도 입으로 하고, 글도 입으로 쓰고 / 노희경

운 하 해 방 전 선 | 2007-01-13 | Guest simock

나는 작가는 누구나 될 수 있고 생각해요. 내가 그렇게 말하면 선생님들은 넌 너무 꿈을 준다, 그러는데, 전 꿈을 주는 것이 아니예요. 다만 모두 다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모두 다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해요. 모두 다 치열하다고 하지만 천만, 만만의 말씀, 모두 다 치열하지 않습니다 ...(중략)... 대부분 입으로는 열심히 해요, 죽도록 사랑해, 말해놓고 물만 떠다 달라도 짜증 내잖아요. 그러니까 사랑도 입으로 하고, 글도 입으로 쓰고, 그런데 매일 쓰는 사람은 아무도 못당하고, 사랑도 실천하는 사람 앞에서는 아...

Tags : quote

어느 사람의 죽음도 나를 감소시킨다 / 존 던

운 하 해 방 전 선 | 2007-01-09 | Guest simock

누구든, 그 자체로서 온전한 섬은 아니다. 모든 인간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대양의 일부. 만일 흙덩이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면 유럽의 땅은 그만큼 작아지며, 만일 모래톱이 그리되어도 마찬가지. 그대의 친구들이나 그대의 땅이 그리 되어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사람의 죽음도 나를 감소시킨다. 왜냐하면 나는 인류 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는지를 알고자 사람을 보내지 말라! 종은 그대를 위해서 울린다! - 존 던 * 그 말 참.. 감읍하긴 좋은데 이입하긴 왜 이리 어렵나.

Tags : quote

시장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이들 / 김영진

운 하 해 방 전 선 | 2007-01-05 | Guest simock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곧 머지않아 시장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이들도 작금의 비정상적인 유통질서에 크게 문제의식을 갖지 않을지 모른다. ... (중략).... 이 상황에서 제작비에 육박하는 마케팅 예산을 쓰고 5백만 관객 이상을 목표치로 광역개봉 방식을 택하는 것은 불문율이 됐다. 대박영화가 아니면 쪽박을 차겠다는 배수진이 대다수가 감내해야 하는 규칙이 됐다. 살금살금 관객의 호응을 얻어가며 장기상영하는 사례 따위는 이 땅에서 찾아보기 힘든 것이 됐다. 누가 먼저 대중의 관심을 끄느냐에 사활을 거는 이 시장은 불행하게도...

Tags : quote

비공개

헤비죠의 중얼중얼 | 2007-01-01 | Lv.10 비공개 (비공개)

비공개

Tags : blues, jeff healey, Roadhouse Blues, Everyday I`m in MUSIC

한국인들의 욕망에 최적화한 교회일 뿐 / 김규항

운 하 해 방 전 선 | 2006-12-26 | Guest simock

"많은 사람들이 오늘 한국 교회의 천박함이 사악한 목회자들(이른바 '교계 지도자들'이라 불리는) 탓인 양 말한다. 그러나 한국 교회는 한국인들의 욕망에 최적화한 교회일 뿐이다. 말하자면 한국교회는 돈이나 물질적인 풍요가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사람들에게 최적화한 교회다." "저거하고 똑같아요. ‘옛 군사 파시즘에 신음하던 국민들이’ 하는 이런 거짓말하고 똑같아요. 그 때 누가 신음했어, 다 자기 식구 챙기면서 잘 살았지, 신음하는 사람들 비웃으면서, “저것들 정치를 몰라서, 정치라는 게 다 그런 거지,...

Tags : quote

어느날 피할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 임형진

운 하 해 방 전 선 | 2006-12-18 | Guest simock

"여러분, 우리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기다리는 것도 능력이지요." "기다리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저같은 사람이 필요하지요. 도움을 주기 위해 예화가 필요합니다. 어떤 예화가 힘이 있습니까? 펜실베니아에 사는 이름 이상한 목사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예화가 힘이 있습니다." "어떤 때 숨기고 싶습니까? 숨긴다는 게 뭡니까? 잘난 척 하지들 맙시다. 숨길 수 밖에 없고, 숨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숨긴다는 건 피한다는 겁니다. 피하고 싶은 거고, 피할 수 밖에 없는 겁...

Tags : quote

대의명분을 매개해서 배달되는 법이 없다 / 남재일

운 하 해 방 전 선 | 2006-12-04 | Guest simock

켄 로치와 알모도바르.. 이 두 감독의 화법에 내재된 확신은 이런 게 아닐까? 인간의 선의는 대의명분을 매개해서 개인에게 배달되는 법이 절대로 없다! ....(중략)....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도덕은 있으나 무엇을 하고 싶은지 꿈이 없는 개인, 그들은 그것이 처음부터 미수에 그친 기회주의의 전략이란 걸 모른다. 무엇을 반대해야 하는지 알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정치, 그들은 그게 처음부터 보신주의에 영점잡힌 권력이란 걸 모른다. 누구를 비판해야 하는지 알지만 누구를 위해 비판해야 하는지 모르는 지식, 그들은 그게 처음...

Tags : qu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