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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 하비 밀크의 시대를 희망하다

<밀크> 하비 밀크의 시대를 희망하다

허남웅닷컴 | 2010-03-04 | Lv.10 허남웅

구스 반 산트 감독은 1998년 이미 하비 밀크와 관련한 영화를 기획한 적이 있다. <The Mayor of Castro Street>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를 위해 구스 반 산트는 하비 밀크 역에 숀 펜, 정적인 댄 화이트 역에 톰 크루즈를 캐스팅 물망에 올려놓고 워너브러더스사의 제작 승인을 기다렸다. 하지만 워너브러더스는 어쩐 일인지 제작을 망설였고 그렇게 표류하던 하비 밀크 프로젝트는 2008년 새롭게 <밀크>...

Tags : Critic, 2008, Milk, 구스 반 산트, 미국, 밀크, 숀 펜

&lt;이웃집 좀비&gt; 새로운 장르적 감수성의 출현

&lt;이웃집 좀비&gt; 새로운 장르적 감수성의 출현

허남웅닷컴 | 2010-02-16 | Lv.10 (허남웅)

&lt;이웃집 좀비&gt;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이미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비롯해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화제를 모았던 이 영화가 드디어 개봉을 확정했다. 좀체 한국에서 시도조차 이뤄지지 않았던 좀비물인데다가 2000만 원대의 초저예산으로 제작됐지만 &lt;이웃집 좀비&gt;가 2010년의 한국영화계에 던지는 의미 하나만큼은 블록버스터 급이다. 그래서 나는 이 영화를 주목하라고 말하고...

Tags : Critic, 한국, 키노망고스틴, 좀비, 장윤정, 이웃집 좀비, 오영두, 류훈, 2009, 홍영근

<500일의 썸머> 사랑에 운명이란 게 있나요?

<500일의 썸머> 사랑에 운명이란 게 있나요?

허남웅닷컴 | 2010-02-01 | Lv.10 허남웅

2009년 로맨틱 영화의 가장 큰 성과랄 수 있는 마크 웹 감독의 <500일의 썸머>가 국내 극장가에서 썩 재미를 못보고 있다. 1월 21일 221개관에서 개봉하고도 일주일 동안 고작 8만 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지난 한 해 미국 평단이 꼽은 10대 영화 리스트(‘USA Today' ’Rolling Stone' 'Premere' 등)에 대부분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다. 마크 웹 감독이 데뷔작 <500일의 썸머>...

Tags : Critic, (500) Days of Summer, 2009, 500일의 썸머, 마크 웹, 미국, 조셉 고든 래빗, 주이 드샤넬

<더 로드> 부자(父子)는 길에서 쉬지 않는다

<더 로드> 부자(父子)는 길에서 쉬지 않는다

허남웅닷컴 | 2010-01-15 | Lv.10 허남웅

코맥 매카시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부터 먼저 고백하자면, 처음 읽은 책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5)이었다. 코언 형제의 동명영화에 감동 받아 바로 구입했던 것인데 그 때만 해도 장르를 제대로 가지고 놀 줄 아는 기교 있는 작가의 솜씨라고 생각했다. 물론 생각이 짧았다. 그 후로 몇 권의 코맥 매카시 작품을 접하고, 특히 <더 로드>(2006)를 읽고는 그가 위대한 작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집 떠난 (혹은 ...

Tags : Critic, Cormac McCarthy, 더 로드, 비고 모텐슨, 존 힐코트, 코맥 매카시

<더 문>과 <디스트릭트9> 영화광 세대의 SF

<더 문>과 <디스트릭트9> 영화광 세대의 SF

허남웅닷컴 | 2009-12-10 | Lv.10 허남웅

주의! 영화 감상에 방해가 될 만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신예 던컨 존스 감독의 <더 문 Moon>은 올해 나온 SF영화 중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꼽을만하다. 제작비 500만 달러에 불과한 <더 문>은 첨단의 기술력과 그에 비례하는 고비용의 장르로 인식된 SF에 대한 편견을 순전히 아이디어 하나로 극복한다. 저예산이라 놀리지 말아요영화는 가까운 미래 지구에 불어 닥친 에너지난을 달에 매장된 헬륨3로 해소한다는 ...

Tags : Critic, moon, SF, 닐 블롬캠프, 더 문, 던컨 존스, 디스트릭트9, 샘 록웰

<2012> 변형된 팍스 아메리카나의 실체

<2012> 변형된 팍스 아메리카나의 실체

허남웅닷컴 | 2009-11-16 | Lv.10 허남웅

(주의! 영화 관람을 방해할 수 있는 결정적 이야기가 포함돼 있습니다.)<2012>는 예상한 그대로다. <해운대> 앞바다 쓰나미 따위 애들 장난감으로나 줘버리라는 듯 전 지구적인 스케일로 있는 재난, 없는 재난을 모두 끌어들이는 호방함이 놀랍기만 하다. <인디펜던스 데이>(1996) <고질라>(1998) <투모로우>(2004) 등 배경으로 등장했던 미국만으로는 성에 안 찼던지 이번엔 지진, ...

Tags : Critic, 존 쿠잭, 존 쿠색, 존 쿠삭, 이런 영화 싫어!, 아만다 피트, 미국, 롤랜드 에머리히, 2012, 2009, 팍스 아메리카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농담도 이런 농담이!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농담도 이런 농담이!

허남웅닷컴 | 2009-11-06 | Lv.10 허남웅

쿠엔틴 타란티노가 이번엔 소설을 썼다. 사전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얘기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이하 '<바스터즈>')은 세계2차 대전 당시 나치 점령 하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미국의 악명 높은 나치 암살단 '개떼들'과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과거의 신분을 숨긴 채 살아가는 쇼사나(멜라니 로랑)의 히틀러 이하 나치 주요 인사들의 암살 작전을 다룬다.이 영화는 제작 당시 타란티...

Tags : Critic, Inglourious Basterds, 데쓰 프루프,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재키 브라운, 쿠엔틴 타란티노, 킬빌, 펄프 픽션

<퍼블릭 에너미> 왜 존 딜린저인가?

<퍼블릭 에너미> 왜 존 딜린저인가?

허남웅닷컴 | 2009-08-31 | Lv.10 허남웅

일전에 '왜 존 딜린저의 러브스토리인가?'를 통해 <퍼블릭 에너미>의 존 딜린저와 빌리 프리쳇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극중 러브스토리가 실은 당시 대중이 존 딜린저에게 열광했던 분위기를 고스란히 지금의 관객에게 '체험'시키기 위한 마이클 만 감독의 의도적 구성이었다는 요지의 기사였다. 글을 쓴 이후 가장 중요한 질문을 놓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왜 존 딜린저인가?' 이 질문이야말로 마이클 만 감독이 <퍼블릭 ...

Tags : Critic, Public Enemies, 마리온 코티아르, 마이클 만, 조니 뎁, 크리스천 베일, 퍼블릭 에너미

<퍼블릭 에너미> 왜 존 딜린저의 러브스토리였을까

<퍼블릭 에너미> 왜 존 딜린저의 러브스토리였을까

허남웅닷컴 | 2009-08-21 | Lv.10 허남웅

존 딜린저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많다. 시카고를 근거지 삼은 전설적인 갱이었고, 은행 강도, 탈옥, 경찰관 살해혐의 등으로 FBI로부터 ‘공공의 적 1호’로 지명된 수배자였으며, 동료를 죽음으로 몰고 간 조직원을 매몰차게 처단하는 냉혈한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는 시민의 돈은 노리지도 않고 인질 삼지도 않는 신사적인(?) 행동으로 미국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일종의 의적이었다. 마이클 만의 <퍼블릭 에너미>는 존 딜린저의 행적을...

Tags : Critic, 2009, Public Enemies, 마리온 코티아르, 마이클 만, 미국, 조니 뎁, 크리스천 베일, 퍼블릭 에너미

<업> 칼에게서 코왈스키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이유

<업> 칼에게서 코왈스키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이유

허남웅닷컴 | 2009-08-10 | Lv.10 허남웅

<업>을 통해 꼭 열편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발표한 픽사는 그동안 모두 걸작 아니면 걸작에 가까운 작품을 선보이며 신기에 가까운 연출력을 뽐냈다. 최첨단의 CG애니메이션 기술력을 앞세워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설파하는 픽사의 전략은 관객의 기대감을 배신한 적이 없다. <업>은 그런 픽사의 특징적인 화법이 성숙한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증명하는 작품이다. <업> 이전의 작품들이 미국적인 소재를 앞세워 보편적인 가치를 끌어냈...

Tags : Critic, 2009, Gran Torino, UP, 그랜 토리노, 미국, , 코왈스키, 픽사